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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 EVS “로봇 충전 시장 진출…차세대 로봇도 수주”
(주)비에이치 │ 2026-01-13 HIT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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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6에 참가한 김진용 비에이치 EVS 대표. (사진= 김영호 기자). 비에이치 EVS가 로봇으로 사업 영토를 확장한다. 로봇을 움직이게 만드는 에너지원이자 심장인 배터리 충전 기술을 상용화한다. 김진용 비에이치 EVS 대표는 최근 열린 CES에서 전자신문과 만나 “차량용 충전기, 전기차 무선충전 등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로봇 충전기를 사업화한다”고 밝혔다. 비에이치 EVS는 인쇄회로기판(PCB) 업체 비에이치 자회사다. 비에이치가 2022년 LG전자 차량용 무선충전시스템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설립됐다. 주력 제품은 스마트폰을 충전하는데 사용되는 차량용 무선 충전기다. 연매출 3500억원 규모로 세계 시장 약 30%를 점유, 이 분야 글로벌 1위다. 설계와 연구개발(R&D) 강점을 바탕으로 모회사인 비에이치, 조립 생산을 담당하는 디케이티와 협업해 원가 경쟁력을 낮추고 품질 안정성도 확보하는 등 시너지를 내고 있다.
비에이치 EVS의 로봇용 무선 충전기. (사진= 김영호 기자). 회사는 CES에서 로봇 충전기를 첫 공개했다. 크게 수직형과 수평형 충전 스테이션 두 가지로, 상반기 수직형 제품 양산이 확정됐다. 수직형은 충전단자가 위로 나와 로봇과 위아래로 결합하는 방식이다. 국내 대기업 로봇 공급이 확정됐다. 단자가 옆으로 돌출돼 로봇과 앞뒤 결합하는 수평형은 내년 출시되는 차세대 로봇을 대상으로 이미 수주를 마쳤다. 로봇은 자율주행을 통해 충전 단자에 접촉돼야 해 상당한 정밀도가 필요하다. 제대로 접촉이 되지 않을 경우 충전이 이뤄지지 않는 것은 물론 로봇 불량을 유발할 가능성도 높다. 비에이치 EVS는 일반 가정용 수준이 아닌 자동차 레벨 수준의 엄격한 기준에 맞춰 5000회 이상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로봇 충전기의 출력은 1㎾급이다. 로봇을 2시간 내외 완충할 수 있는 성능이다. 비에이치 EVS는 향후 고객사 요구에 맞춰 1.7㎾급 이상으로 용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로봇은 AI와 맞물려 거대 산업 트렌드로 부상했다. 현대차그룹 산하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화제를 모은 것처럼 산업 현장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수단으로 주목되면서 화두가 됐다. 로봇은 배터리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만큼 충전 역시 중요할 수 밖에 없는데, 비에이치 EVS는 이 시장을 겨냥해 신사업 진출에 나선 것이다. 김진용 대표는 “전기차 무선충전을 준비해왔는데, 로봇 충전이 먼저 열리고 있다”면서 “글로벌 로봇 업체 이족보행 로봇에 대한 충전 솔루션도 협력을 논의하고 있으며 기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비에이치 EVS의 전기차 무선충전기. 수신부(왼쪽)와 송신부. 〈사진 김영호 기자〉 전기차 무선충전 기술도 발전해 눈길을 끌었다. 자율주행차는 주행 뿐만 아니라 충전도 스스로 알아서 한다. 로봇과 마찬가지로 충전이 중요하다. 비에이치 EVS는 합리적 가격과 가벼운 무게 등에 집중한 7.7㎾급 EV무선충전 기술을 선보였다. 업계에서 개발되고 있는 11㎾급, 22㎾급도 기술을 확보했지만 전자파적합성(EMC) 규제에 대비하고 과도한 무게, 높은 가격으로 실제 적용이 어렵다는 점을 개선해 만든 제품이다. 회사는 가격을 낮추고 충전효율도 94%까지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2026.01.13 전자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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